[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쇼미더머니8'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엠넷 새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8'가 2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쇼미더머니8'은 국내 현존하는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힙합신의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함께 랩 배틀을 펼칠 래퍼를 선발, 치열한 대결을 통해 우승 상금의 주인공을 가려낸다.

첫 방송을 앞두고 엠넷은 이번 시즌 놓쳐선 안 될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새로워진 룰과 막강 프로듀서 조합

'쇼미더머니8'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은 체제의 변화다. 기존의 네 팀 체제가 아닌 두 크루 체제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짜릿하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 스윙스, 매드클라운, 키드밀리, 보이콜드로 이루어진 40크루와 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으로 구성된 BGM-v크루가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격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듀서 라인업은 각자의 역할 및 포지션이 뚜렷한 인물들로 섭외됐다. 힙합신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스윙스와 버벌진트, 대중을 사로잡는 매력을 가진 매드클라운과 기리보이, 이전 시즌 '쇼미더머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키드밀리와 비와이, 그리고 이번에 처음 합류하게 된 비트메이커 보이콜드와 밀릭이 참가자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제작진은 "이번 시즌 반전으로 등장할 새로운 룰이 등장한다"고 예고한 바 있어, 새 룰이 대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우승에 재도전하는 래퍼들 VS 실력파 뉴페이스

앞서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낯익은 얼굴의 래퍼들이 다수 등장해 힙합 팬들을 반갑게 했다. 영비, 제네더질라, EK, 펀치넬로 등 지난 시즌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래퍼들이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진 것. 이에 대항해 신선한 캐릭터, 탄탄한 실력을 가진 뉴페이스들의 반전 활약도 예고됐다. 과연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어느 쪽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독특한 캐릭터와 개성 넘치는 랩으로 큰 호응을 얻은 마미손과 같은 래퍼가 새롭게 등장할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힙합신의 숨은 조력자, 비트메이커

'쇼미더머니8'에서는 힙합신의 숨겨진 조력자, 비트메이커를 조명한다. 이번 시즌 프로듀서 군단에는 개성 강한 신예 비트메이커 밀릭과 보이콜드가 합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쇼미더머니' 시리즈가 시즌을 거듭하며 다양한 장르의 힙합을 대중에 소개하고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시즌에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 새로운 히트곡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이번 시즌에는 랩 비트 공모전을 실시해 여기서 선발된 음원은 프로듀서 및 래퍼들과의 협업을 통해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를 통해 아마추어 창작자들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