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고창석이 박희순의 위엄 넘친 캐릭터 소화력을 극찬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아찔한 인터뷰’ 코너에서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주연배우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이 전하는 촬영 비화가 공개됐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영화다.

박희순은 극중 세조를 맡았다. 그는 “세조의 집권 말기다”라며 영화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고창석은 “늙고 병든 세조는 저희가 처음이라서 최고의 캐스팅이다”라며 박희순의 연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정작 박희순은 “광대 역할을 해보고 싶다. 개성 있는 역할을 한 번 해보고 싶어서다”라는 속내를 밝혔다.

이를 듣던 고창석은 다시금 “박희순 씨의 터질 것 같은 위엄이 멋있었다”라며 박희순의 세조 연기를 극찬했다. 오는 8월 21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암전’, ‘데드 돈 다이’, ‘히든 페이스’, ‘엑시트’, ‘기방도령’, ‘스윙키즈’, ‘봉오동 전투’의 간략한 줄거리가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