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5년 만에 돌아온 바비킴이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의 주제가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윤시내 편으로 5년 만에 돌아온 바비킴을 비롯해 밴드 몽니, 이창민, 뮤지컬 배우 정유지, 박시환, 크로스 오브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까지 총 6팀이 출연했다.

이날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몽니는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로 무대를 선보였다. 몽니는 강렬한 에너지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어 포르테 디 콰트로는 윤시내의 ‘사랑의 시’를 선곡해 웅장한 무대를 펼쳤다. 몽니는 412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몽니는 이후 'DJ에게'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 이창민을 상대로 2승을 거뒀다.

네번째 무대에 오른 바비킴은 윤시내의 '인생이란'을 선곡했다. 바비킴은 복귀 소감을 짧게 밝힌 뒤 진중하고 서정적으로 곡을 소화했다. 바비킴은 426표를 얻어 몽니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다섯번째 무대에 오른 뮤지컬 가수 정유지는 교복 차림으로 ‘공부합시다’를 열창했다. 뮤지컬과 같은 연출과 가창력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바비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바비킴은 몽니에 이어 정유지를 이기고 2승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박시환은 윤시내의 ‘열애’를 열창했다. 하지만 바비킴을 넘지 못했다. 결국 바비킴은 5년 만에 복귀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