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조선생존기’에서 성폭행 논란으로 하차한 강지환을 대신해 합류한 서지석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11회에는 수술 준비를 돕던 한정록(서지석)이 이혜진(경수진)의 손이 메스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눈치채고 수술을 임꺽정(송원석)에게 맡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일 충남 당진의 세트장에서 촬영에 돌입한 서지석은 이날 방송에서 길지 않은 준비 기간에도 한정록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정록은 대비 마마를 수술하기 위해 양귀비, 독주 등을 구해왔지만 손이 떨려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한정록의 상태를 알게 된 이혜진은 칼을 예민하게 다루는 사람을 구할 방법에 걱정을 했다. 이에 한슬기(박세완)은 임꺽정을 추천했다.

결국 정록은 임꺽정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임꺽정은 대비 마마의 배를 가르는 것에 기겁을 했다. 그러나 정록은 제발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한정록의 설득에 임꺽정은 마음을 돌렸다.

신하들은 대비 마마의 몸에 칼을 대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면서 길을 막았다. 그럼에도 임금은 수술을 진행시켰고 임꺽정은 대비 마마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조선생존기’의 주인공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후 강지환은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서지석이 강지환의 빈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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