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7월 넷째주(7월 22일~28일)에는 아이돌 그룹들의 신보가 쏟아졌다. 그룹 엑소의 새 유닛 세훈&찬열을 비롯해 브이에이브이(VAV), 공원소녀, NCT 드림 등이 새 앨범을 냈다. 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배진영이 소속된 그룹 씨아이엑스(CIX)가 데뷔 앨범을 냈다.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 역시 솔로 데뷔 앨범을 냈다. '슈퍼밴드'에서 활약한 밴드 더 로즈의 보컬 김우성의 신보도 나왔다. '프로듀스101'에 보컬 트레이너로 출연한 신유미의 가수 도전도 계속됐으며, 래퍼 비와이도 신보를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 세훈&찬열 - '왓 어 라이프'(What a life) (발매일 7월 22일)



세훈&찬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 '왓 어 라이프'는 트리플 타이틀곡 '왓 어 라이프' '있어 희미하게' '부르면 돼'를 비롯해 다양한 분위기의 힙합 장르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전곡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왓 어 라이프'는 유니크한 플럭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힙합 곡으로, 가사에는 '일하는 것도, 노는 것도 모두 즐겁게 하자'는 유쾌한 메시지가 담겼다. '있어 희미하게'는 중독성 있는 피아노 테마와 청량감이 느껴지는 신시사이저, 시원한 멜로디가 특징인 힙합 곡 가사에는 무더운 여름 휴가지의 풍경이 담겼다. '부르면 돼'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사에는 관심 있는 상대방에게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을 진솔하게 담았다.

김지하 - 잘 빠진 비트. 가사는 다음을 기약.
김한길 - 적절한 음색의 조화.
김예나 - 여름의 청량함을 잘 담은 매력적인 음색 조합.
오지원 - 엑소 멤버 중 두 사람의 듀엣이라는 점이 의미 있는 앨범.

◆ VAV- '기브 미 모어'(Give me more) (발매일 7월 23일)



VAV의 새 썸머 스페셜 싱글 '기브 미 모어'에는 타이틀곡 '기브 미 모어'의 다양한 버전이 담겼다. 글로벌 음악팬들을 위해 영어와 스페인어만으로 이루어진 버전과 플레이 앤 스킬즈의 리믹스 버전 등이다. '기브 미 모어'는 중독성 강한 라틴팝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흥겨운 일렉트로닉 레게톤 장르의 곡이다. '운명처럼 한눈에 반해버렸으니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와달라'는 내용이다.

김지하 - 라틴팝의 매력에 빠진 VAV. 묵직하면서도 시원한 느낌.
김한길 - 중독성 강한 멜로디.
김예나 - 라틴팝의 흥겨운 바이브와 찰떡.
오지원 - 색다른 피처링에 주목.

◆ CIX - ''헬로' 챕터 1. 안녕, 낯선사람'('HELLO' Chapter 1. Hello, Stranger) (발매일 7월 23일)



CIX의 첫 번째 미니앨범 ''헬로' 챕터 1. 안녕, 낯선사람'에는 타이틀곡 '무비 스타'(Movie Star)를 비롯해 총 5트랙이 담겼다. '무비 스타'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도입부에 나오는 영사기 필름 소리가 임팩트 있는 곡이다.

김지하 - 독특한 사운드가 인상적.
김한길 - 강렬한 남성미.
김예나 - 완성도 있는 앨범.
오지원 - 첫 앨범으로 보여준 다채로운 색깔.

◆ 공원소녀 - '밤의 공원 파트 3'(THE PARK IN THE NIGHT part three) (발매일 7월 23일)



공원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파트 3'에는 타이틀곡 '레드썬'(RED-SUN, 021)을 비롯해 총 8곡이 담겼다. 데뷔 때부터 이어 온 '밤의 공원' 3부작 완결편이다. '레드썬'은 퓨처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공원소녀는 이 곡을 통해 '우리는 모두 대단한 존재이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분 좋은 최면을 걸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김지하 - 상큼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의 곡들.
김한길 - 일곱소녀들의 사랑스러움.
김예나 - 데뷔곡부터 남다르던 곡 퀄리티. 이번 역시 기대 이상.
오지원 - 독특한 세계관을 찾아가는 재미.

◆ 신유미 - '소 어딕티드 투 유'(So Addicted to you) (발매일 7월 24일)



신유미의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너 없는 밤'을 포함해 5곡이 담겼다. 지난 3년 동안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프로듀싱도 직접 맡았다. 보컬리스트로서의 개성과 대중음악 작곡가로서의 정체성 사이의 균형을 잡은 곡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너 없는 밤'은 지난 사랑에 대한 애절함과 그리움을 노래한 곡이다.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색의 건반들과 808드럼, 스트링 등을 정교하게 쌓아올려 기존의 일렉트로 팝 장르에서 들을 수 없는 독특한 정서를 들려준다.

김지하 - 다시 듣고 싶어 지는 곡들.
김한길 - 섬세한 표현력.
김예나 - 목소리도 악기들과 같이 어우러지는 느낌.
오지원 -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

◆ 김우성 - '울프' (발매일 7월 25일)



김우성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울프'는 타이틀곡 '페이스'(FACE)를 포함, 총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앨범의 콘셉트부터 전곡 작사와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맡아 가수 겸 프로듀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페이스'는 밴드적인 요소와 팝이 어우러진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모든 사람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이 있고 그것에 대해 존중 받을 자격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지하 - 더 로즈의 음악과는 또 다른, 트렌디한 느낌. 보컬이 매력적.
김한길 - 귓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매력.
김예나 - 긴 말 필요없는 음색 깡패.
오지원 - 작사 작곡 등 탄탄한 실력이 엿보이는 음악.

◆ 강다니엘 -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일 7월 25일)



강다니엘의 첫 미니앨범 '컬러 온 미'에는 타이틀곡 '뭐해'(What are you up to)를 포함, 총 5곡이 담겼다. '뭐해'는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인 벨(Bell) 계열의 테마의 곡이다. 808 사운드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 대중성을 겨냥한 후렴구 등이 인상적이다.

김지하 - 가창력이 필요할 수준은 아니지만, 보컬의 매력을 드러내고자 노력.
김한길 -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색깔.
김예나 - 드디어 펼치게 된 날개. 앞으로 더 기대되는 무한 가능성.
오지원 - 반가운 강다니엘. 다만 긴 공백을 채울 수 있을 만큼의 앨범인지는 의문.

◆ 비와이 - '더 무비 스타'(The Movie Star) (발매일 7월 25일)



비와이의 정규앨범 '더 무비 스타'에는 타이틀곡 '가라사대'를 비롯해 총 12트랙이 담겼다. '무비'라는 주제를 통해 영화적인 사운드를 자신의 음악에 더해 제시한 앨범이다. 문화 사대주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중심으로 제작한 스토리를 담아냈다. 크러쉬, 버벌진트, 씨젬 등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김지하 - 화려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
김한길 - 더욱더 강렬해진 유니크한 음색.
김예나 -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신만의 신념.
오지원 - 대중의 입맛에 맞는 자신의 목소리를 잘 찾아낸 음악.

◆ NCT 드림 - '위 붐'(We Boom) (발매일 7월 26일)



NCT 드림의 세 번째 미니앨범 '위 붐'에는 타이틀곡 '붐'을 비롯해 총 6곡이 담겼다. '붐'은 미니멀한 구성의 어반 팝 장르 곡으로, 가사에는 NCT 드림과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지하 - 다양한 느낌을 주는 수록곡들.
김한길 -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함.
김예나 - 한층 부드럽고 힙한 스타일. 역시 트렌드세터.
오지원 - 청소년 느낌이 사라지고 청년의 느낌으로. 성숙함이 물씬.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