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성우 정형석, 박지윤 부부가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가 됐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성우 정형석 박지윤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날부터 월요일 오전 고정 게스트로 합류했다.

지난 1일 방송 이후 4주 만에 '김영철의 파워FM'을 찾은 부부는 "방송 이후 정형석의 아침잠이 줄었다거나 광고 섭외가 들어왔다거나 하는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했다.

정형석은 "8월 중에 음반 녹음을 하고 9월 중 앨범이 나온다. 수염이 과한데 10월 초 5일 동안 단편에 들어간다. 감독님이 내 수염을 썼으면 좋겠다고 해 기르는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부부는 이날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한 장면으로 오디오북을 만들었다. 함께 영화를 봤던 기억을 떠올린 부부는 완벽한 목소리 연기로 청취자의 긍정적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음악 영화 녹음을 마친 후 김영철은 부부의 노래방 취향을 물었다. 박지윤은 "둘 다 노래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서로 마이크를 안 놓는 편이다. 우선예약을 그만하라고 하는 편"이라며 "듀엣곡도 많이 부른다"고 했다. 즉석에서 남진과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를 선곡, 완벽한 호흡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정형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