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트로트 가수 신유의 부친이자 역시 트로트 가수인 신웅(67·본명 신경식)이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은 이달 중순, 강간과 강제추행, 강간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신웅에 대한 수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사건을 넘겼다. 수원지검은 신웅의 주거지와 가까운 관할로 신웅에 대한 기소 역시 수원지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소속사 SY기획은 29일 티브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관련 내용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끼려는 분위기다.

신웅은 작사가 A씨·가수지망생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재수사 대상이됐다.

검찰의 첫 판결 이후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여론의 동의를 얻었고, 고등 검찰로부터 재기 수사 명령을 받아 냈다. 특

남부지검 측은 그동안 신웅이 받아 온 강간·강제추행·강간미수 혐의 외에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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