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영화 '좀비랜드' 시리즈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엠마 스톤을 비롯해 배우 우디 해럴슨, 제시 아이젠버그, 아비게일 브레스틴 그리고 루벤 플레셔 감독은 27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영화 '좀비랜드: 더블탭'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좀비랜드: 더블탭'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좀비랜드'의 후속작으로 무섭게만 생각됐던 좀비물 영화를 코믹스럽게 그려낸 작품이다. 오랫동안 후속작 소식이 들리지 않아 팬들은 '좀비랜드2'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기 시작했으나, 이내 10년 만의 후속작 소식에 환호했다.

이날 루벤 플레셔 감독은 10년 만의 후속작에 대해 "우리 모두가 1편을 사랑했기 때문에, 2편을 기획할 당시 더 엄격한 기준을 두고 각본을 써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후속작을 기획할 땐 적어도 1편보단 나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루벤 플레셔는 "가끔 팬들이 원하는 게 뭘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엠마 스톤이 10년에 한 번씩 '좀비랜드'의 후속작을 제작하는 건 어떠냐는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무척이나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 우리의 목숨이 끝날 때 까진 10년에 한 번씩 '좀비랜드'를 촬영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런 배우들과 10년마다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는 것만큼 신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영화 '좀비랜드: 더블탭'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