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배우 윤동환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오후 재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 에는 윤동환이 출연했다.

윤동환은 연기를 멈춘 이유와 자신이 머물고 있는 방을 공개하는 등 근황을 밝혔다. 방송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윤동환의 이름이 계속해서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윤동환은 1968년 3월 16일 출생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강사직을 역임했다.

지난 1985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그는 1992년 MBC 공채 탤런트 21기에 합격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대한민국 정치비사' '무신' '내 마음이 들리니' '추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하지만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한 윤동환의 말에 따르면 그는 이명박 정권 초기 미국산 소고기 파동 당시 시민의 편에서 지지 발언을 하고, 4대강 반대 발언 등을 하면서 정치계의 블랙리스트에 포함됐고, 이후 배우 활동을 중단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밖에 그는 지난 2010년 서울특별시 강동구 제2선거구 시의회 의원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그는 2015년 고(故)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기원하는 시민 1만 배 행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