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8월, 여름 극장가에 장르 영화들이 격돌이 펼친다.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배급 CJ엔터테인먼트)와 '사자'(김주환 감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오늘(31일) 동시 개봉됐다. 이날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와 '사자'는 31일 예매율 1위와 2위를 기록 중이다.

오후 4시께인 현재 '엑시트'는 28.4%의 예매율로 21만 5,873명의 예매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자'는 24.5%의 예메율로 18만 6564명을 기록했다. 두 영화의 예매율 차는 3.9%. 현재 '엑시트'가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다.

재난 코미디물인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영화다. CJ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작품으로, 이상근 감독의 첫 장편 입봉작이다.

오컬트 장르를 표방한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과 김주환 감독이 '청년경찰' 이후 다시 힘을 합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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