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캠핑클럽’ 핑클이 데뷔 21주년 기념 공연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경주 황리단길에서 하루를 보낸 후 화랑의 언덕으로 돌아가는 핑클의 모습이 그려졌다.

‘캠핑클럽’ 핑클 네 멤버가 캠핑을 통해 서로 마음을 맞춰보고, 데뷔 21주년 기념 무대에 설지를 결정하기 위해 기획된 여행이다. 캠핑 3일차, 핑클은 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활동할 수 있겠냐”는 물음에 이들은 라이브를 걱정했다. 또 옥주현은 “방송국 다니며 활동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했고, 이효리는 “불러주지도 않을 걸. 앨범 내도 90위권에 올라왔다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규 활동은 보류됐지만 이벤트성인 공연에 대해서는 진지한 이야기가 오갔다. 캠핑 마지막 날 정해야할 공연에 대해 이효리는 “하면 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진, 성유리 역시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면서도 각자의 생활로 돌아간 멤버들이 거칠 긴 연습기간을 걱정했다. 이효리는 “생각을 해봤는데 뉴욕에도, 제주도에도 댄서가 있을 것 같다. 각자 연습하고 맞춰 보는 거다”라고 해결책을 내놨다.

성유리는 이진에게도 “할 수 있겠냐” 물었고, 이효리는 “진이는 뭐든 걱정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하면 하는 거지’ 표정”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진 역시 수긍하듯 미소를 보였다. 결국 디테일한 건 나중에 정하자는 말로 이 날의 대화는 마무리 됐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캠핑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