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KBS 김태욱 앵커가 일본산 볼펜을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시청자 항의 제보에 해명을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뉴스9’에서 김태욱 앵커는 클로징 멘트를 하던 중 “’9시뉴스’가 방송 중이던 어젯밤 9시 20분쯤 시청자 한 분이 KBS 보도본부로 전화를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보 내용을 그대로 옮기겠다. KBS 9시 뉴스 앵커가 ‘제트스트림’ 볼펜을 손에 들고 있는 것 같다. 제스스트림은 일본산 볼펜. 확실하지는 않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 조심해줬으면 해서 제보한다”고 말을 전했다.

이에 KBS 김태욱 앵커는 “볼펜도 어느 나라 것인지 따져가며 써야 하는 지라는 생각이 순간 들기도 했다. 그러나 시청자 말씀대로 요즘 같은 시국인 만큼 일단 팩트 여부를 확인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KBS 김 앵커는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었다. 이 볼펜은 국산이다. 9시 뉴스를 마치겠다”고 해명을 했다.

‘뉴스9’ 제작진은 시청자가 문제를 제기한 볼펜이 일본산이 국내 문구업체의 제품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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