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8월 둘째주(8월 5일~11일)에는 무더운 여름을 겨냥한 썸머송들이 대거 발매됐다. 특히 오마이걸, 로켓펀치, 파나틱스, 위키미키 등 발랄함을 내세운 걸그룹들의 전쟁이 벌어졌다. 이 가운데 보이그룹 JBJ95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마이걸 - '폴 인 러브(FALL IN LOVE)' (발매일 8월 5일)

'폴 인 러브'는 오마이걸이 '내 얘길 들어봐' 이후 또 한 번 무더운 여름을 겨냥해 발매한 썸머 패키지 앨범이다. '폴 인 러브'에는 사랑에 빠진 상황을 오마이걸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여름 분위기의 특별한 곡들이 추가로 수록돼있다. 총 12곡 수록.

김지하 - 여름에 어울리는 목소리와 멜로디.
김한길 - 올해 썸머송으로 제격.
김예나 - 특유의 신비로움과 우아함을 잘 녹여낸 썸머송.
오지원 - 지난 앨범과는 완전히 다른 색깔의 신곡. '다섯번째 계절'도 함께 수록돼 있어 오마이걸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앨범.

◆JBJ95 - '스파크(SPARK)' (발매일 8월 6일)

JBJ95가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 '스파크'는 여름이라는 계절이 주는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앨범명 '스파크'는 타이틀곡 '불꽃처럼'에서 느껴지는 불꽃이 터지는 이미지를 통해 여름 밤의 사랑을 점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여유로워진 보컬, 곡에 어울리는 랩이 인상적.
김한길 -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김예나 - 여름 밤에 가볍게 흥얼거리기 좋은 트랙들.
오지원 - 노래가 점점 더 좋아지는 JBJ95.

◆파나틱스 - '더 식스(THE SIX)' (발매일 8월 6일)

지난해 11월 첫 번째 유닛 플레이버로 등장했던 파나틱스가 이번엔 정식 데뷔 미니앨범 '더 식스'를 발매했다. '더 식스'는 6인조로 첫 인사를 건넨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파나틱스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기도 한다. 총 4곡 수록.

김지하 - 더 나아질 다음 앨범이 기대.
김한길 -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
김예나 - 귀여운 가사와 통통 튀는 사운드가 매력적.
오지원 - 발랄한 걸그룹 데뷔곡의 전형. 차별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

◆로켓펀치 - '핑크펀치(PINK PUNCH)' (발매일 8월 7일)

AKB48 멤버이자, '프로듀스48'의 연습생으로 주목받았던 타카하시 쥬리가 한국에서 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가 소속된 로켓펀치는 정식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아왔다. 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 등으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 로켓펀치는 "단조로운 일상에 날리는 신선한 한 방의 펀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빔밤붐(BIM BAM BUM)'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수록곡들까지 공들인 데뷔 앨범.
김한길 - 풋풋하면서 당찬 패기.
김예나 -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와 가사.
오지원 - 타이틀곡의 완성도가 상당하다. 매력있는 앨범.

◆위키미키 - '위크앤롤(WEEK END LOL)' (발매일 8월 8일)

위키미키의 두 번째 싱글 '락앤롤(LOCK END LOL)'의 리패키지 앨범. 신곡이자 타이틀곡인 '티키타카(Tiki-Taka)' 외에도 두 번째 싱글 '락앤롤'의 '피키 피키(Picky Picky)'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너.하.다)', 발라드 '좋아한다 안 한다(꽃잎점)'가 수록됐다.

김지하 - 듣는 재미가 있는 곡들.
김한길 - 통통 튀는 에너지.
김예나 - 무난한 여름노래. 1% 부족한 흥이 아쉬움.
오지원 - 위키미키와 잘 어울리는 여름송.

[정리=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