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얼마예요?' 조갑경이 홍서범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12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이하 '얼마예요?')는 '할 만큼 했잖아'라는 주제 아래 '날 못 참게 만드는 배우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갑경이 홍서범이 자신을 화나게 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조갑경은 "홍서범은 커피를 먹으면 잔 10개가 다 나와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조갑경은 "어머니가 시집살이를 시키는 게 아니다. 설거지 거리를 해두지 않고 놔두면 어머니가 그것을 닦으시는 데 그게 너무 불편하다"고 말하며 홍서범이 자신이 사용한 컵을 닦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패널들 역시 조갑경의 말에 동의하며 "(홍서범의) 어머니가 언제까지 컵을 닦아줘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조갑경은 "홍서범이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는 것 같다. 어머니도 컵을 씻는 걸 싫어하실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병희는 시어머니의 입장에서 이야기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조병희는 "아들이 사용한 컵은 치우는 것 괜찮다. 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게 의미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얼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