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오창석 이채은이 진한 눈빛교환으로 브라운관을 달궜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최화정 박나래 김재중 진행 아래 고주원 김보미, 오창석 모델 이채은, 이형철 신주리 요리연구가, 천명훈 조희경의 썸과 열애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이채은은 시드니로 모델 출장을 떠나게 됐다. 남자친구인 오창석은 이채은을 공항에 직접 차로 데려다주기로 했다.

차에 탄 이채은은 애교의 여왕답게 오창석의 손목을 덥석 잡았다. 오창석 역시 "모자 예쁜 거 썼네"라며 이채은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봐 설렘 기류를 증폭시켰다.

오창석이 향한 곳은 공항과 가까운 을왕리였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상황에서도 이들의 연애를 막을 순 없었다. 몇 시간을 남겨둔 채 오창석과 짧은 을왕리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식당에 앉아 서로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오창석은 “(거기 가서) 나 보고 싶다고 울면 안돼”라며 이채은의 눈물 많은 면모를 귀여워했다. 그는 시드니로 가는 이채은을 위해 한국의 소울푸드 김치를 살뜰히 챙겨주기도 했다.

이채은은 이날 오창석에게 돌연 이상형 월드컵을 질문하며 "지연 씨가 예쁘냐. 내가 예쁘냐"라고 물었다. 앞서 오창석은 티아라 지연과 동거 콘셉트 예능프로그램을 촬영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창석은 "지연이는 그냥 예능을 같이 한 것"이라며 "네가 예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너 좋은 오창석은 외국으로 떠나는 이채은을 위해 상비약, 호신 도구 등 다양한 물품들을 선물로 챙겼다. 이채은은 아메리카노까지 자신의 손에 들려주며, 배려심을 발휘하는 오창석에게 감동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연애의 맛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