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해피투게더4' 김고은 정해인이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봤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해투 음악앨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고은 정해인 김국희 정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고은은 대학 입시 준비 시절 선생님으로부터 발성이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내가 아직 다 보여주지 않은 거야. 발성 실력을 늘리겠다"고 독하게 마음을 먹고 1년 동안 매일 방과 후 운동장을 20바퀴씩 돌면서 발성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의 발성은 스스로 만족할 만큼 좋아졌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정해인은 우연히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배우 제의를 받은 후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했다. 항상 바르게 자라온 그가 "인생에서 가장 큰 불효가 진로를 바꾼 것"이라고 얘기할 만큼 배우의 길에 들어서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고.

더구나 20대 초반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교까지 모두 졸업한 후 26살의 나이에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했을 때는 "다소 늦은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만류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배우는 직업일 뿐"이라며 결코 늦은 나이는 아니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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