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이돌학교’ 출신 가수 솜혜인이 자신과 관련한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9일 솜혜인은 자신의 SNS에 24시간만 게재할 수 있는 스토리 기능을 통해 “현재 변호사님과 상의가 끝나고 악플을 검토 중”이라며 “선처는 없이 갈 것”이라고 악플러들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솜혜인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동성 연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악성 댓글을 달며 솜혜인을 비난했고, 12일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사랑해서 당당하게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만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다”라며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추측성 내용이 담긴 글과 영상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솜혜인은 지난 2017년 Mnet ‘아이돌 학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당시 그는 방송 1회 만에 자진 퇴교한 바 있다.


이하 솜혜인 SNS 글 전문

사람들의 입은 너무 가볍고 날카로워서 악플러분들을 고소하려고 합니다.
현재 변호사님과 상의가 끝나고 악플을 검토 중이니, 혹시 악플을 보시면 저한테 DM으로 알려주세요.
선처는 없이 가려고 합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솜혜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