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복막암으로 투병 중이던 이용마 기자가 50세 나이로 별세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뉴스프로그램 '뉴스투데이'에서는 이용마 기자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고(故) 이용마 기자는 이날 오전 6시 44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또한 고 이용마 기자의 빈소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23일 경기도 성남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그러면서 MBC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뜨겁게 싸웠던 고 이용마 기자를 기리기 위해 장례를 사우장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이용마 기자는 지난 1996년 MBC에 기자로 입사해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홍보국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2년 초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3월 해직됐으나, 지난 2017년 12월 복직됐다. 그는 해직 기간 중에도 인터넷 방송, 연구와 강의 및 저술 활동 등을 통해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또한 고 이용마 기자는 지난 2017년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애쓴 언론인 등에게 수여하는 리영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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