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블 스튜디오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드라마 '완다비전'의 콘셉트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25일(현지시각, 이하 동일) 'D23 엑스포 2019'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완다비전'의 콘셉트 포스터 사진을 게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리는'D23 엑스포 2019'는 디즈니 팬클럽 D23에서 주최하는 엑스포 행사다.

마블 스튜디오가 공개한 '완다비전' 포스터에는 애니메이션 그림체로 표현된 완다(스칼렛 위치, 엘리자베스 올슨)와 비전(폴 베타니)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TV 앞 소파에 앉아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듯 보이지만, 이들의 그림자에는 완다와 비전의 실루엣이 고스란히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2021년 초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완다비전'은 앞서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슬픈 로맨스를 보여준 완다와 비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아직 스토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진 바 없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조슈 브롤린)에 의해 죽임을 당한 비전이 마블 시리즈에 다시 등장한다는 소식은 많은 마블 팬들을 흥분케 했다.

특히 '완다비전'의 경우 마블 스튜디오의 첫 공포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와 스토리라인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D23 엑스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