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사람이 좋다’ 손범수가 아내 진양혜에게 프러포즈 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27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방송인 손범수가 출연했다.

손범수와 진양혜는 KBS 선후배 아나운서 커플이었다. 이와 관련 손범수는 “고백을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용기를 내서 ‘양혜야 나랑 결혼해주지 않을래’했다. 근데 반응이 너무 예상 밖이었다. ‘미쳤나?’ 이런 식의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진양혜는 “3월부터 출퇴근을 하고 7월 제 생일쯤 (손범수가 프러포즈를 했다). 이 사람이 미쳤나보다 했다. 이게 말이 되나. 저에 대해 뭘 아신다고. 선배니까 막 대할 수는 없고”라며 당시 황당했던 감정을 밝혔다. 이내 그는 “그러다 보니 결국은 결혼하게 되더라”고 1년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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