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내의 맛’에서 서유리 최병길의 결혼 2일차 모습이 공개됐다. 함소원과 진화는 이혼설(?)에 답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서유리 최병길, 함소원 진화, 송가인과 부모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성우 서유리와 드라마 ‘미씽나인’ ‘앵그리맘’ ‘에덴의 동쪽’ 등을 연출한 PD 최병길 부부가 결혼 2일 차 모습을 공개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앞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고, 최병길은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냈다. 최병길이 촬영한 두 사람의 혼인신고 당일 영상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친 뒤, 함께하는 기념사진도 쿨하게 생략했다. 또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결혼십계명을 작성하는 모습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식을 생략, 혼인신고 후 현재 몰디브로 신혼여행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이혼설(?)을 해명했다. 패널들은 함소원 진화 부부의 VCR을 보던 중 무거운 분위기가 감지되자 불안해했다. 특히 장영란은 “언니 지금 난리 났다. 곧 이혼한다고”라며 이혼설(?)을 언급했다.

이에 함소원은 “이 결혼을 하기 위해서 마흔 셋까지 기다린 사람이다. 쉽게 놔줄 것 같냐. 우리 남편 이제 스물여섯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진화가 장수할 때 소원 씨가 옆에 계실까”라고 짓궂게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 진화가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함소원의 일터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유부초밥과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친 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어머니에게 혜정이를 맡긴 채 어딘가로 향했다.

함소원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진화는 외출을 나간 뒤였고, 결국 함소원은 진화 친구 록천에게서 받은 주소를 들고 그 장소로 향했다.

잠시 록천이 자리를 비우면서 진화는 낯선 여자와 둘이 앉아 있었다. 함소원은 이 모습을 본 뒤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려 애썼다. 의문의 여성은 록천의 데이트 상대였다. 진화와 록천은 한국말로 여성에게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이후 록천과 여성이 떠난 뒤 함소원은 “누가 더 예쁘냐”고 물었고, 스튜디오 패널들은 유치한 질문에 질색했다. 진화는 “나는 나랑 같이 살 수 있는 여자가 더 잘 어울린다. 예쁘고 안 예쁘냐를 떠나 나랑 함께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