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가 두 번의 결혼설 끝에 ‘진짜’ 결혼을 알렸다.

강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알렸다.

양 측은 “강남, 이상화 씨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10월 1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강남, 이상화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소속사 측은 당시 두 사람이 교제한 지 5~6개월 됐다고 밝히며 열애를 인정했다. 공개 연인이 된 후 두 사람은 여러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아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은 두 차례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3월, 강남과 이상화는 공개 연애 4일 만에 연내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으나 당시 양측은 이를 부인했다.

지난 12일 일본인인 강남이 한국으로 귀화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남의 귀화 결정에 이상화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귀화 이유가 이상화와의 결혼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에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힌 바 있다.

두 번의 결혼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결국 같은 해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근 귀화 결정 소식을 알린 강남과 국가대표 출신 스케이트선수 이상화의 결혼에 많은 이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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