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김용국(Jin Longguo)이 논란 후 9개월 만에 돌아온다.

29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용국의 두 번째 미니앨범 '모노 다이어리(MONO DIARY)'가 공개된다.

김용국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어쿠스틱부터 팝,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인 '내버려둬'는 어긋나버린 관계에 대한 끝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끝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이외에도 가을 그대로 담아낸 '가을'을 비롯해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 나답게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담은 '워크(Work)', 상대가 이별을 원하는 것을 직감한 남자의 처절한 마음을 표현한 '왓 캔 아이 세이(What can I say)?'도 담긴다.

김용국은 29일 저녁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김용국은 반려묘를 유기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이 한 고양이 카페에서 김용국의 반려묘 르시를 발견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것.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는 "르시가 다른 반려묘들과의 합사 과정에서 적응을 못했고, 깊은 고민 끝에 입양을 보내게 됐다"며 "르시가 새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사실을 알고 현재는 본사가 데려와서 보호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더불어 김용국의 비공개 SNS까지 들통나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비공개 SNS에서 김용국이 앨범에 사인하는 사진과 함께 "대환멸"이라는 글을 게재했기 때문. 이에 대해 소속사는 "비공개 인스타그램에서 했던 언행과 행동에 대해서 크게 뉘우치고 있다"며 "백번 생각하고 행동하며 겸손해지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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