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셰프 최현석이 선배 이정석 씨를 찾았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는 최현석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최현석은 첫 직장이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함께 일했던 선배 이정석 씨와 재회했다.

이정석 씨는 최현석을 끌어안으며 "찾아줘서 고맙다. 훌륭한 사람이 돼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두 사람은 함께 라면을 먹으며 고생했던 시절을 떠올렸고, 최현석은 눈물을 보였다.

미국 휴스턴에 거주 중인 이정석 씨는 최현석을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날아왔다. 이정석 씨는 "최현석의 소중한 추억에 제가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 보고 싶어서 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정석 씨는 "너무 유명해져있는 후배에게 아는 척을 하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질까봐 연락하지 못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아끼는 후배가 잘 돼서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최현석은 "나를 무슨 최현석 셰프라고 부르냐. 매일 10당구리라고 부르지 않았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현석은 이정석 씨가 자신에게 장난을 쳤던 과거를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이정석 씨는 "이러려고 나 불렀냐"고 받아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