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부산 라면 달인이 등장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는 부산 라면 달인이 소개됐다.

이날 부산 라면 달인의 라면을 먹어본 김순태 셰프는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 중식탕면 숱하게 먹어봤지만, 이런 맛 처음이다. 고소한 기름 향이 온 입안에 가득 차 있는데 이 매운맛이 깔끔하게 정리해준다"며 "국물 깊이가 정말 놀랍다"고 감탄했다.

달인의 첫 번째 비법은 뼈 육수와 해산물 육수를 섞어쓰는 것. 뼈 육수는 닭뼈, 돼지뼈 등 여러 종류의 뼈로 만들어졌다. 12시간 끓인 육수는 기름을 떠낸 뒤 맑은 육수만을 사용하고 있었다.

떠낸 기름은 팔각, 카르다몸, 계피, 샬롯, 생강을 넣어 한 번 더 끓여 향유로 만들어냈다. 그 향유를 뼈 육수에 다시 섞어 약불로 15시간 끓여냈다.

두 번째 해물 육수의 재료는 홍합과 바지락이었다. 사장은 "뼈 육수와 해물 육수의 비율은 3:1"이라고 설명했다.

달인표 라면 수프도 맛에 중요한 비법. 맥주와 문어 맛간장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문어 맛간장은 구운 파, 생강, 마늘을 넣고 끓인 간장을 문어에 붓고 숙성시켜 만들었다.

소개된 부산 라면 달인의 식당은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꼴통라면'이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생활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