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동상이몽2'에서 배우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를 위해 그네를 만들었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윤상현이 메이비에게 깜짝 선물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상현은 "아내가 그네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만들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여기서 같이 커피를 마시고 싶다"며 직접 그네를 만들기 위해 공방으로 향했다.

윤상현은 "아내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 보니까 생일에 그네를 만들어줘야겠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공사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고 공방으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네 제작에 몰두하고 있는 사이, 남편이 집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던 메이비는 파주 시댁에 머물렀다. 메이비는 남편을 걱정하며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고, 윤상현은 그런 아내에게 그네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서툰 거짓말 실력이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현은 그네를 선물하기 위해 아내의 생일 파티를 깜짝 기획했다. 어렸을 때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면서 친해진 친구들을 불러 모아 도움을 청했다. 그는 "결혼 후 5년 동안 생일파티를 해준 적이 한 번도 없다. 이사온 다음에 가장 먼저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던 게 아내 생일파티였다"며 영상편지, 깜짝 선물 증정 등 세세한 계획을 세웠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