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god 유닛 호우(Hooow) 데뷔곡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가 음원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호우(손호영 김태우) 첫 번째 프로젝트 싱글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는 3일 오후 현재 기준 온라인 음원사이트 엠넷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이 신인의 마음으로 준비한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는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와는 다르게 유쾌하고 순수한 고백을 담은 곡이다. 밝고 신나는 밴드 사운드 위에 가볍게 힘을 뺀 손호영 김태우 목소리가 조화를 이뤘다.

친구 사이였던 그녀에게 '갑분고(갑자기 분위기 고백)'를 선사한 남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유쾌한 가사가 돋보인다. 또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쉽고 중독성 강한 안무가 리스너들의 흥 유발을 제대로 이끌어냈다.

음원 공개 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 곡은 호우의 방송, 공연 등의 활동이 활발해 짐과 동시에 차트 순위도 급상승하며 결국 정상 고지 점령에 성공했다. 엠넷뮤직을 제외한 다른 주요 음원사이트에서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깜짝 음원차트 정상 소식에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의 SNS에 1위 소감을 전했다. 김태우는 "아침에 아버지한테 날아온 카톡 '엠넷 실시간차트 1위' 놀라서 들어가 봤더니 진짜다. 오늘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해줘서 진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고, 손호영도 "이게 무슨일이냐"며 1위 등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god에 이어 프로젝트 듀오 호우로 다시 의기투합한 손호영과 김태우는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를 통해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형(오빠)들의 고급진 너드미로 다시 한번 음악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호우는 지난달 '2019 손호영 & 김태우 호우주의보 콘서트'를 성료함과 동시에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전설 이치현 편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가요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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