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기상청이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7~8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기상청은 13호 태풍 링링이 7일 한반도에 상륙해 서울을 지나 이튿날인 8일 청진을 향해 북동진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호 태풍 링링은 현재 중심기압 996hpa, 강풍반경 240km, 최대풍속 초속 20m(시속 72km)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19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13호 태풍 링링은 현재 소형 태풍으로 분류됐지만 점차 북상하며 세력을 키워 오는 5일께는 중형 태풍으로 분류될 만큼 위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13호 태풍 링링이 7일 한반도를 관통할 때에도 크기는 소형이지만, 강도는 중형으로 분류돼 태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서울과 수도권을 직접 관통할 것으로 보여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3호 태풍 링링은 지난 2일 9시 필리핀 마닐라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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