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살림남2' 최민환이 선배로서 든든한 면모를 드러냈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최민환이 그룹 엔플라잉(N.Flying) 김재현의 레슨을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은 김재현의 첫인상에 대해 "'얘가 드럼 천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형이 옛날에 드럼 치다가 응급실을 갔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그때부터 저도 응급실 두 번 실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환은 "형도 옛날에 아이돌 이미지가 강했다. '쟤네들이 무엇을 연주하겠냐'는 얘기를 중3 때 처음 듣고 오기가 생겼다. 혼자 울고 스틱도 집어던졌다. 그런데 다음 날 오면 또 되더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민환은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선배고 형이기 때문에 재현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보다는 시행착오를 덜 겪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잘 해주고 싶었다"며 김재현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살림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