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배우 김상중이 오구탁 캐릭터가 자신이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 중 하나라고 했다.

김상중은 5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제작 영화사 비단길) 관련 인터뷰에서 극 중 자신이 연기한 오구탁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상중은 2014년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통해 오구탁 캐릭터를 연기했다. 5년 만에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를 통해 다시 한 번 오구탁을 연기하게 됐다. 그는 “오구탁 캐릭터는 나의 최애 캐릭터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애정이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내가 시사 프로그램을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통쾌한 한 방을 날려주지 못하고 알려주기만 한다”며 “고구마 같은 마음을 표출할 방법이 없었다”고 했다.

또한 “’나쁜 녀석들’의 오구탁을 통해서 범죄자에게 한 방 날리는 것에서 대리 만족을 느꼈다. 그러다 보니까 애정이 더 컸다”고 말했다.

더불어 “5년 만에 다시 연기를 하다 보니 흥분이 되기도 하고 기대가 됐다. 또한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스케일 속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븐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영화는 오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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