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제13호 태풍이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강원영동을 제외하고 전국 태풍특보를 발령했다. 오늘(7일) 오전 기준으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중형 태풍으로 목포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이번 태풍으로 내일(8일) 새벽까지 매우 강한 바람, 비 등 피해가 예상된다. 현재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5~10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오늘부터 인천공항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태풍 피해예방을 위해 6일 풍수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풍수해 시설대책반 운영을 구축했다.

내일(8일) 중부지방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경보가 내린 지역은 세종,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도, 경상남도(남해, 사천, 통영, 하동), 흑산도, 홍도, 전라남도,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청주), 충청남도,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경남서부남해앞바다), 서해전해상이다.

태풍주의보가 내린 지역은 울산, 부산, 대구, 경상남도(진주, 양산, 고성, 거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 충청북도(제천, 단양, 충주, 영동, 옥천, 괴산, 보은), 강원도(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중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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