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는 가운데 오늘(7일) 현재 오후 2시~3시경이 고비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오후 3시께 황해도에 상륙한다. 이에 수도권, 서울 등도 오후 3시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에 대비해야 한다.

SBS 뉴스특보에서 기상캐스터는 “이번 태풍은 비보다 강풍이 문제다. 제주도에는 초속 25~35m/s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초속 30m/s일 경우 가로수가 뽑힐 수 있는 위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태풍이 지나간 충북, 광주, 전남의 농가 피해가 속출했다. 농가의 경우 과수 낙과 피해가 막심하다. 벼가 쓰러졌다는 신고도 들어온 상황이다.

각 세대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은 물론 길거리 가로수도 쓰러졌다. 전남에서는 5632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현재 태풍경보가 내린 지역은 세종,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도, 경상남도(남해, 사천, 통영, 하동), 흑산도, 홍도, 전라남도,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청주), 충청남도,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경남서부남해앞바다), 서해전해상이다.

태풍주의보가 내린 지역은 울산, 부산, 대구, 경상남도(진주, 양산, 고성, 거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 충청북도(제천, 단양, 충주, 영동, 옥천, 괴산, 보은), 강원도(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중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뉴스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