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오후 서울 전역을 강타했다.

SBS 측은 뉴스특보를 통해 현재 태풍이 지나는 수도권 상황을 전했다. 링링은 오후 3시 기준 서울특별시를 지나고 있다.

태풍 링링은 순간 풍속이 초속 40m가 넘고, 이는 작은 차를 뒤집을 수 있는 위력이다. 오후 3시에는 가급적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는 모 교회 첨탑이 쓰러졌다. 시민들은 각종 방송사에 사진, 소식 등을 지속 제보하고 있다.

또한 서울 청계천 역시 강풍이 불며 가로수 등이 넘어질 위기다. 청계천 거리에는 현재 인적이 드문 상황.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등 서울 명소들도 태풍에 따라 오늘 문을 열지 않는다.

현재 태풍경보가 내린 지역은 세종,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도, 경상남도(남해, 사천, 통영, 하동), 흑산도, 홍도, 전라남도,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청주), 충청남도,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경남서부남해앞바다), 서해전해상이다.

태풍주의보가 내린 지역은 울산, 부산, 대구, 경상남도(진주, 양산, 고성, 거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 충청북도(제천, 단양, 충주, 영동, 옥천, 괴산, 보은), 강원도(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중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뉴스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