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배우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파경 소식과 C 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의 마약 밀반입 소식에 대해 이야기해볼 전망이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안재현 구혜선, 안구 커플의 파경 소식을 비롯해 이재현 C 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에 대해 다룬다.

최근 안재현과의 불화 사실을 고백한 구혜선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안재현과 나눈 결혼 생활 각서를 공개, 진흙탕 폭로 2차전의 서막을 알렸다. 또한 구혜선의 각서가 공개된 다음 날, 연예 전문 D 매체는 두 사람의 사적인 대화가 담긴 2년간의 문자 메시지를 포렌식 하여 보도했다. 공개된 문자에서는 앞서 구혜선이 언급한 합의금, 집, 생일 파티, 권태기 등의 구체적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보도 직후 구혜선은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사유를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구혜선이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로 네티즌들의 지목을 받은 배우 오연서는 안재현과의 외도 사실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주장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을 경고했다.

이렇듯 안재현과 구혜선은 각자의 SNS와 공식 입장을 통해 아슬아슬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혀 법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전말이 밝혀질 것을 예고했다.

이 밖에 이재현 C 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는 지난 1일 오전 미국에서 구입한 마약을 항공편으로 밀반입하려다 체포됐다. 이선호는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항공 화물로 숨긴 뒤 항공편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선호는 간이 소변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는 S 그룹과 H 그룹 등 재벌 3세들의 마약 논란 이후 불과 다섯 달 만에 불거진 마약 파문이기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잇따랐다.

특히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 파문에 연이어 언급되고 있는 '액상 대마'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됐다. 금수저들의 마약이라고 불리는 이 마약의 정체는 무엇일지, 또한 안구 커플의 진실은 무엇일지 9일 밤 11시 방송되는 '풍문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널A '풍문쇼' 예고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