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내의 맛'에서 가수 송가인의 아버지가 딸을 향한 칭찬에 웃었다.

10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시장에 간 송가인의 아버지가 그려졌다.

이날 송가인의 아버지는 손주들을 먹일 뻥튀기를 사러 시장에 갔다. 그는 "오랜만에 손주들 오니까 맛있게 해달라"며 갓 만든 뻥튀기를 한 자루 구매했다.

근처에 있던 한 상인은 "송가인 씨가 사람이 아니고 신 같다"고 외쳐 송가인 아버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딸의 칭찬을 들은 송가인의 아버지는 곧바로 그 상인이 파는 낚지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한 마리에 2만원이라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렸다.

그 순간 상인은 "송가인 씨 노래도 잘하고 인기도 최고"라며 다시 한 번 송가인의 아버지를 붙들었다. 결국 송가인의 아버지는 비싸다고 생각했던 낚지를 세 마리나 샀다.

상인은 "어떻게 해서 그런 딸을 낳았냐"며 부러워했고, 송가인 아버지는 "그런 딸을 어떻게 만드냐면, 노래를 부르면서 만들면 그렇게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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