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안재현이 아내인 배우 구혜선과의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결국 '신서유기7'에 함께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7' 제작진은 16일 티브이데일리에 "오랜 기간 동안 안재현 씨와 논의 한 끝에 안재현 씨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시즌은 안재현 씨가 출연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안재현은 구혜선과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서로에 대한 폭로전이 계속되면서 안재현이 출연 예정인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도 부정적 여론이 가열됐다.


안재현은 지난 2016년 '신서유기2'부터 합류해 지난해 종영한 '신서유기6'까지 고정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신서유기6' 시청자 게시판에도 안재현의 '신서유기7'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때문에 안재현의 '신서유기7' 합류 여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였지만, 안재현은 결국 새 시즌 합류를 최종 고사했다. '신서유기7' 측에 따르면 이번 시즌 안재현의 빈자리를 채울 새 멤버를 뽑지 않는다. '신서유기' 시리즈를 함께해온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까지 총 6명이 출연,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안재현은 지난 5일 법률 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는 사실상 혼인이 파탄 난 상황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근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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