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공연을 마련해준 '아내의 맛' 제작진과 동료 개그맨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철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저를 위해 공연을 만들어주신 '아내의 맛' 제작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철민은 "바쁘신 일정에도 와주신 가수 김장훈 님을 비롯한 동료 선후배 가수분들 고맙습니다. 개그맨 박명수, 김현철 등 동료 후배님들, 하심님 감사하다"며 공연을 찾아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더불어 김철민은 "저를 위해 와주신 관객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비하인드 사진에는 관객들에게 나눠준 선물에 붙어 있던 편지 내용이 담겨 있다. '아내의 맛' 제작진과 박명수가 준비한 이 편지에는 "철민 형에게 소중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김철민, 힘내라고 응원해달라"고 쓰여 있다.

또한 이날 공연을 찾아준 김현철, 김장훈과 과거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17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이 오랜만에 대학로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와 제작진은 김철민을 위한 콘서트를 마련했고, 김철민은 통증을 참으면서도 공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 김철민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행복해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김철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