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미국에서 액상형전자담배와 관련해 중증 폐질환과 사망 사례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액상형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금연정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액상형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액상형전자담배와 관련한 중증 폐질환 환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내 액상형전자담배 사용 관련 중증 폐질환 발생은 530건, 사망은 8건이다.

미국 정부는 액상형전자담배 사용과 중증 폐질환과의 인과 관계를 규명 중에 있으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 역시 액상형전자담배 사용에 따른 유사사례 방생을 차단하고 국내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