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우혜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22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우혜미는 지난 21일 밤 서울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우혜미는 현재 새 싱글을 준비 중이었으나 이틀 전부터 지인들의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자신의 첫 번째 EP 앨범 's.s.t'를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던 우혜미의 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에 누리꾼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누리꾼들은 우혜미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황망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우혜미는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프로그램에서 그는 독보적인 창법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톱4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후 우혜미는 리쌍 기획사에 둥지를 튼 뒤 2015년 '미우'란 이름으로 첫 번째 싱글 '못난이 인형'을 냈다. 또 리쌍 '주마등', 개리 '바람이나 좀 쐐', 딥플로우 '버킷 리스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앨범 's.s.t'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에 대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우혜미의 빈소는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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