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밴드 엔플라잉 출신 BJ 권광진이 입대했다.

권광진은 지난 16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해병대 1250기인 권광진은 이곳에서 약 6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광진은 지난해 12월 팬 성추행, 기만 의혹 등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권광진의 성추행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다만 "공식적인 자리 외에 팬과 교류가 있었다"며 권광진의 탈퇴를 결정했다.

지난 4월에는 권광진이 SNS를 통해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권광진은 "저는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일어난 적 또한 없는 일이다"며 "사인회를 진행하며 고의적으로 팬과 신체적인 접촉을 한 적 또한 없다"고 말했다.


엔플라잉 탈퇴 후 권광진은 지난 1월 아프리카TV 채널을 개설, 4월부터 BJ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군 입대 전날인 지난 15일과 16일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 모습, 훈련소에 입소하는 모습 등을 생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더불어 SNS에 입대 당일 사진도 게재했다. 포항 호미곶을 배경으로 서 있는 권광진의 짧아진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