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tvN이 교양 콘텐츠 브랜드 ‘인사이트(Insight)’를 론칭한다.

tvN은 올해 새로운 시선과 인사이트를 담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다큐멘터리로 첫 선을 보인 ‘시프트(SHIFT)’, 손흥민 선수의 활약과 일상을 조명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을 비롯해 ‘커버스토리’ ‘어쩌다 어른’ ‘비밀 독서단’ 등 분야에 한정되지 않는 인사이트를 제공한 tvN의 DNA를 ‘인사이트’ 브랜드의 새로운 콘텐츠들이 이어받아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시원하게 해소해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인사이트’ 라인업에는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사이트 아이콘들이 출연해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4일에는 설민석 강사와 전현무, 이적, 문가영이 함께 스테디셀러 책들의 핵심 내용만 뽑아 읽어주는 ‘책 읽어드립니다’가 첫 라인업으로 공개된다. 이어 10월 말에는 시그니처 인터뷰로 라디오 청취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 CBS 김현정 PD의 첫 TV 프로그램 ‘김현정의 쎈터:뷰’가 방송되고, 12월에는 한층 다양한 포맷으로 진화한 ‘시프트’에서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의 남다른 인사이트가 공개돼 발견의 즐거움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인사이트’ 론칭에 맞춰 공개된 영상에는 김현정 PD, 설민석 강사, 김난도 교수가 등장, 각자가 생각하는 ‘인사이트’의 의미를 풀어놓아 이목을 사로잡는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하며 남다른 공감능력과 예리한 분석력을 자랑해온 김현정 PD는 “인사이트는 사거리의 표지판과 같다. 없어도 사는 데 지장은 없지만, 그것이 지나가는 순간 잡으면 눈이 확 뜨인다. 누구도 인사이트를 주지 않는 사람은 없다”며 일상 속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설민석 강사는 “한 가지 주제에 꽂히면 미쳐있는 편인데, 주변 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그게 정리가 되고 진화되는 것을 느낀다. 마음 문을 열면 주변의 모든 사람과 사물들이 메시지를 주고 가르침을 준다”며 “인사이트를 위해 달려가는 여정이 요즘의 내 삶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김난도 교수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고 넘어서는 모든 생각이 인사이트다. 책이나 활자로 된 정보도 많이 읽어야 하지만, 자주 대화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내가 가졌던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놀라운 생각을 얻을 때가 많다”고 밝혀 공감대를 자극한다.

김제현 CJ ENM 미디어 채널사업부 상무는 “참신한 예능 소재를 발굴하고, 장르를 넘나드는 드라마를 선보이며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온 tvN이 발견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tvN만의 교양 장르 ‘인사이트’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새로운 시대의 흐름과 시청자들의 눈높이, 소셜 트렌드에 대한 니즈에 맞춰 다양한 시야와 아이디어, 생각의 전환점을 제안하는 콘텐츠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tvN ‘인사이트’는 향후 시청자들의 관심과 앎의 욕구를 채워줄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론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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