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 집안이 수십 억 원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이 불거졌다.

지난 23일 각종 매체에 따르면 이춘재의 가족과 집안은 최소 수십억 원의 토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6년에서 1991년 사이 일어난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이춘재는 당시 화성시에 거주했다. 최근 화성시 마을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춘재 집안은 화성에서 대대로 농사를 지어왔다. 때문에 그 일대 많은 토지를 보유했다고.

그 토지는 1980년대엔 평당 1000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로선 300~500만 원으로 값이 뛰었다. 이춘재 집안을 잘 안다는 화성시 주민은 "땅이 많다. 현재 그 땅이 최소 100억 원은 될 것"이라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하여 이춘재 모친 김모(75)씨 역시 지난 2010년, 2014년 각각 토지100평, 200평 땅을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 추정 자산만 약 수십 억 원에서 100억 원가량에 이른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는 지난 1994년 충북 청주시에서 처제를 살해한 뒤 부산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현재 이춘재의 고교시절 졸업사진 등이 언론에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MBC '실화탐사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화성연쇄살인사건 특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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