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SBS스페셜’ 김한균 씨가 취미를 통해 CEO 된 배경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SBS스페셜’에서는 취미가 직업이 된 사람들, 하비프러너(hobby-preneur)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성 최초의 뷰티 블로거로 활동, 10년 전 화장하는 남자로 방송에도 출연했던 김한균 씨가 소개됐다. 김한균 씨는 현재 성공한 CEO다.

김한균 씨는 본인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중국 진출 후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 처음엔 남성 화장품 사업을 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후 김한균 씨는 “아이 피부가 좋지 않아 고민을 했다. 아이를 위한 보습화장품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2년 전, 서울 강남구에 본사 사옥도 마련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간들을 소개한 뒤, 대표이사실을 보여줬다. 비어 있는 공간에 대해 김한균 씨는 “퇴임하면서 비워줬다”며 “창업자가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결정 권한을 주는 것이 겁났다. 하지만 잘 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었다. 회사를 운영하는 것보다 화장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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