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군 입대했다.

이홍기는 30일 오후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백두산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날 입소하기 직전 이홍기는 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짧아진 머리가 어색한 듯 그는 "거울을 볼 때마다 깜짝 놀랐다"며 머리를 만졌다.

이어 이홍기는 팬들을 향해 "너무 고맙다"고 인사한 뒤, "추울 줄 알았는데, 더워서 당황스럽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팬들이 "새벽부터 기다렸다"고 하자, 이홍기는 다시 한 번 "너무 고맙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특히 이홍기는 "약속대로 목소리는 건강하게 잘 지켜서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편안하게 각자 생활하고 있다보면 제가 나올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팬들을 달랬다.

끝으로 이홍기는 "고맙습니다. 다녀올게요"라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모여 있던 취재진을 향해서도 "건강히 잘 다녀오도록 하겠다.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씩씩하게 잘 하고 오겠다"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