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이승철이 부인에게 프러포즈했던 일을 추억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철은 "결혼 전까지는 음악 하는 철딱서니 없는 동네 형이었다. 김건모랑 비슷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살 연상의 부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승철은 "저희가 2~3개월 사귀다가 헤어졌다. 혼자 음악하면서 살려고 했었다. 그러다 다시 만났는데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부인에게 '우리 그냥 결혼이나 하자'고 했다. 그게 프러포즈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승철은 "그랬더니 다음달에 결혼식장을 예약해놨더라.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사업하던 사람이라서 진행이 빠르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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