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얼짱시대7'에 출연했던 작곡가 정다은과 아이돌 연습생 출신 가수 한서희가 또 한 번 동성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서희가 남자친구가 있다며 반박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이틀째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7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정다은과 한서희, '얼짱시대' 등이 올라 있다.

지난 5일부터 수면 위로 떠오른 두 사람의 열애설은 6일 누리꾼의 큰 관심을 받았고, 하루가 지난 7일까지도 관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의 첫 열애설은 지난달 25일 정다은이 SNS에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사진에 한서희의 SNS 계정을 태그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서희는 곧 자신의 SNS를 통해 "정다은 언니와 아는 사이인 건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5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 사진에 왜 나를 태그했는지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열애설 역시 SNS를 통해 제기됐다. 정다은과 한서희가 SNS에 베트남 다낭 여행을 함께 간 사진들을 게재하면서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한서희는 또 다시 정다은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한서희는 "정다은 언니가 사진에 저를 잘못 태그한 이후 오랜만에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지금 같이 여행 온 건 맞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니 그만 엮어달라"며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한서희는 "5개월 된 남자친구가 있었다. 현재는 남자친구와 결별한 상태"라면서 "정다은 언니 때문에 결별한 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두 사람의 열애설 자체에 피로감을 느끼는 누리꾼도 적지 않다. 일부 누리꾼은 각각 방송과 구설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정다은, 한서희의 사생활이 검색어와 주요 뉴스란을 채우는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한서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