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오지호의 풍성한 냉장고 살림, 식성, 식단관리법 등이 모두 공개됐다.

7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MC 김성주, 안정환 진행 아래 배우 오지호, 이윤지의 샘킴, 김풍, 미카엘 아쉬미노프, 이연복, 오세득, 레이먼킴, 정호영, 유현수, 김승민표 15분 요리 시식기로 꾸며졌다.

이날 오지호는 “저도 사실 이윤지 씨처럼 배우라서 몸매 관리를 해야 하는 편이다”라며 “음식도 제가 직접 냉장고에서 재료를 찾아 한다”라고 전했다. 오지호는 “그런 것까지 와이프한테 얘기하기가 좀 그렇다”라며 아내를 배려하기도 했다.

공개된 오지호 집 냉장고는 깔끔한 정돈성이 돋보였다. 반찬, 식재료 등이 모두 통에 깔끔하게 담겼다. 그는 젓갈을 좋아한다며 까나리젓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밥, 고추냉이, 다시마, 까나리 이렇게 싸먹으면 맛있다”라며 “절대 비리지 않다”는 미식가 면모를 과시했다.

다른 반찬통에는 즐비한 쌈장들이 가득했다. 그는 “장류를 좋아한다. 장모님이 해주신 것도 있고 전라도 저희 집에서도 오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김치류도 풍부했다. 잘 익은 총각김치, 배추김치 등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오지호는 “저는 정말 김치 애호가. 겉절이도 좋아한다”라며 토속적 한식 입맛을 뽐냈다. 이밖에 진미채볶음은 오지호의 다이어트식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이윤지 역시 오지호의 박학다식한 음식 취향, 상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가운데 오지호는 김풍, 유현수, 김승민, 샘킴 등 건장한 셰프들과 자신이 연예계에서 창시했다는 허벅지 씨름 한판을 벌여 시선을 강탈했다.

오지호는 “진짜 다 세다”라며 셰프들의 힘이 보통이 아니라고 말했다. 셰프들은 “저희가 키친에서 단련된 하체 힘이 장난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