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대세 배우 이하늬가 영화 ‘블랙머니’에서 냉철한 엘리트 변호사 역으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제작 아우라픽처스)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이하늬는 태어나면서부터 엘리트의 길을 걸어온 국내 최대 로펌의 국제 통상 변호사이자 대한은행의 법률대리인 김나리 역할을 맡았다.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으로 언제나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확고한 소신을 지켜온 김나리는 대한은행 매각 사건을 파헤치는 양민혁 검사(조진웅)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믿고 있던 확신이 의심으로 바뀌자 그와 공조에 나선다.

이하늬는 냉철하게 판단하고 쿨하게 인정하고, 화끈하게 거래하는 슈퍼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로 분해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이하늬는 “평소 정지영 감독님을 굉장히 존경했는데 영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벅찬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지영 감독은 “이하늬에게 이미 ‘김나리’라는 캐릭터가 숨어있었다. 그동안 해왔던 역할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해 그녀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블랙머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