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초대형 EDM 페스티벌 '레전드오브더가디언즈'가 EDM 페스티벌의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레전드오브더가디언즈(Legend Of The Guardians)'의 사업설명회 및 위임식이 10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됐다.

'레전드오브더가디언즈'는 오는 2020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개최되는 태국 파타야에 이어 오는 8월 국내에서 개최를 확정했다. 지난해 태국에서 '녹녹(Knock Knock)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포문을 연 EDM 페스티벌로, 다양한 공연 및 세계적인 유명 EDM 페스티벌에 참여한 실력파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제작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다.

'레전드오브더가디언즈'는 국내 최대의 스케일은 물론, 신화를 테마로 한 유니크한 무대 구성과 풍성한 라이브 밴드를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를 구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EDM 페스티벌을 탄생시킬 것으로 국내외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레전드오브더가디언즈'는 알리페이와의 협약을 통해 중국 관광객 약 2만5000명의 방문이 내정돼 있으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공연 관광객이 한해 100만 명(한국공연관광협회 추산)을 넘기고 있는 현재,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무대들로 세계인의 발걸음을 이끌며 국내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마케팅 디렉터 지미(Jimmy)는 "기존의 아시아는 EDM과 밴드를 구분 지어 나뉘어 있었다. 그러나 '레전드오브더가디언즈'는 두 장르를 뭉쳤다고 볼 수 있다"면서 "저희는 단순히 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도 뻗쳐나가 아시아를 포괄하는 페스티벌로 성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미는 "이렇게 저희의 공연이 다양한 국가에서 페스티벌을 진행하게 되면 관광적인 요소와 문화적인 요소를 공유할 수 있고, 그럴수록 더 강력한 페스티벌이 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레전드오브더가디언즈 코리아' 주최사 스카이리소스 이천 대표는 "한국 만의 민속적인 특색을 살린 무대를 제작, 우리나라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회탈, 북청사자 등 전통문화와 전통악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천 대표는 "한류가 해외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이슈를 끌고 있는 시기에, 접하기 어려운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레전드오브더가디언즈' 만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국내 최초, 새벽까지 이어지는 헤드라이너(Headliner) 공연과 4만 명 이상의 부지에서 펼쳐지는 꿈의 페스티벌"이라면서 "국내 EDM 페스티벌 최초 라이브 밴드 무대가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밴드, 팝가수가 내한해 풍성한 라이브를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를 구현할 거다.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는 대중적인 톱 팝가수의 내한이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EDM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레전드오브더가디언즈'는 타 EDM 페스티벌과 달리 자체생산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대 디자이너이자 프로듀서 단(Daan)은 "'레전드오브더가디언즈'는 비디오, 음악, 쇼 등 콘텐츠를 자체 생산하며, 그 나라에 맞는 다자인을 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메인스테이지는 물론, 전체를 관통하는 디자인을 할 예정이다"고 힘을 줬다.

국내외로 EDM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 '레전드오브더가디언즈'는 EDM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전무후무한 축제로서 페스티벌 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