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삼시세끼 산촌편’ 염정아가 줄넘기 연습에 열정을 불태웠다. 줄넘기를 2개 밖에 하지 못했던 염정아는 연습을 거듭, 16개를 성공해 이목을 모았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과 손님 박서준의 평화로운 산촌에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염정아의 ‘위대한 도전’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앞서 박서준이 2단 뛰기 줄넘기로 추가 용돈을 얻어냈고, 제작진은 염정아에게 일반 줄넘기 10개 성공 시 보너스 용돈을 제안한 상황. 염정아는 여러 번의 연습 끝에 도전을 외쳤고, 아쉽게 9개를 성공했다.

실패와 동시에 염정아는 주저앉아 얼굴을 가렸다. 염정아는 참가비로 오천원을 날린 것을 미안해 했고, 윤세아와 박소담은 좌절하는 염정아를 달랬다. 염정아는 제작진에게 “한번만 더 하면 안 되냐”고 부탁하며 다음날 12개로 재도전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내가 잃어버린 돈은 찾아와야지”라며 열의를 불태웠다.

염정아는 장르 보러 가서도 제자리에서 콩콩 뛰며 줄넘기 생각을 했고, 저녁 식사 후 달밤에도 줄넘기 연습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염정아는 줄넘기 재도전을 앞두고 비가 와서 눅눅한 땅을 걱정했다. 아침을 먹다가도 줄넘기 생각에 걱정에 빠지는 염정아에게 멤버들은 “돈 잃어도 된다는 마음으로 하라”며 부담을 덜어줬다.

이어 염정아는 제작진을 피해 뒷마당에서 줄넘기를 연습했다. 리듬을 탄 염정아는 12개 이상 줄넘기에 성공했다. 이에 염정아는 위풍당당하게 줄넘기를 들고 제작진 앞에 섰지만 제작진은 “어제의 목표가 12개였다. 연습해서 하루 지났진 않나”라면서 개수를 늘렸다.

결국 염정아는 줄넘기 개수를 16개로 타협한 뒤 도전을 시작했다. 윤세아는 이마 뽀뽀를, 박소담은 포옹을 하며 염정아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다. 염정아는 도전에 성공했고, 16개를 넘긴 그는 화려한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염정아는 약속한 상금 만원을 받으며 제작진 앞에서 깐족거렸다. 첫날 2개의 줄넘기를 했지만, 연습을 거듭하며 열정을 불태운 염정아는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도 감탄하며 그와 함께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열정아’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 그는 이날 방송에서도 시종일관 ‘깨알 웃음’을 담당해 눈길을 끌었다. 장을 보러가는 차 안에서 흥에 겨운 춤사위를 선보이는가 하면, 스테이크를 위해 로즈마리를 딴 뒤 그 향에 감탄하며 “코에 꽂고 다니고 싶어”라며 남다른 표현력을 구사해 웃음을 안겼다.

또 염정아는 저녁 식사 중 음식을 하나 맛볼 때마다 감탄하며 어깨춤을 췄다. 이에 박서준이 “선배님 흥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며 감탄했고 염정아는 “많이 참는 거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사과를 먹다 사레에 들린 박소담에게는 “잘못 걸리면 백설공주 되는데. 왕자 와야 하는데”라며 뽀뽀를 해주겠다 나서고, 얼굴에 무언가 묻히고 있는 박소담의 얼굴을 다정하게 닦아주기도 했다.

열정 넘치는 줄넘기 도전부터 흥과 함께 뿜어내는 밝은 기운, 센스 넘치는 멘트 등 이날 염정아는 방송 내내 웃음을 선사하며 ‘삼시세끼 산촌편’ 맏언니로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삼시세끼 산촌편’]